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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의 카페들이탈리아 여행 2020. 7. 20. 23:21
볼로냐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떼르찌 (Caffé Terzi)는 전통이 깊은 카페로 와전되어 있는데, 사실은 2001년에 문을 연 커피 전문점입니다. 보통 이탈리아 바에서는 커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이 많지는 않는데, 여기서는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와 인도 등 다양한 곳의 원두를 다루며, 원하는 원두를 골라서 에스프레소나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커피 브랜드 일리( Illy)의 수제자로 알려져있는 마누엘 떼르찌 (Manuel Terzi)의 카페 떼르찌 말고도 볼로냐 다른 카페에서도 떼르찌의 커피 원두를 쓰는 카페들도 몇군데 더 있습니다. 크레미노는 맨 아래층 우유+설탕, 그 다음층은 에스프레소, 맨위에 우유 거품을 올린 커피로, 이름처럼 부드러운 커피를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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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블랙다이아몬드 _ 트러플이탈리아 여행 2020. 7. 10. 23:33
한국에도 서양송로버섯, 트러플 열풍인데요 이웃님들은 트러플 좋아하시나요? 전 트러플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데 제 짝꿍이는 그 향을 싫어해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향입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 채취한 자연산 최상급 화이트 트러플 약 1kg가 1억 5천만원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에 땅속의 다이아몬드, 블랙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타르투포에 대해 집중 탐구! *이탈리아어로는 트러플을 타르투포(tartufo)라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64836 기사 링크 전 8년 전에 트러플을 이탈리아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볼로냐의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클라이언트와 식사를 하는데, 그 분이 트러플 팬이셔서 다 같이 딸리아텔레 알 타르투포 (Tagliatelle al 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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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기 (매매&임대)이탈리아 생활 2019. 8. 1. 19:16
어쩌다 보니 길어진 유럽 생활에 월세 12년 인생을 청산하고자 유럽, 그것도 이탈리아 부동산 매매를 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과정이 한국과 다르게 너무 복잡하고 서류 문제등 집 구매 이 외 들어가는 돈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부동산과 일처리, 은행대출 등등 체크해야 할 부분들도 많은지요. 현재는 집을 월세로 세를 들어사는 affitto(아핏또) 에서 자가 집을 매입(Vendita)를 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혹은 유럽에서 부동산 혹은 집을 매매하시려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집/ 아파트의 구체적인 이미지 잡기 내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는 최대치의 버젯이나 최소 집의 크기와 위치 등을 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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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젤라또 맛집 추천 1탄 - 이 집 젤라또 잘하네!이탈리아 여행 2019. 7. 31. 21:43
볼로냐에서는 1일 1 젤라또 No!!! 최소 3 젤라또는 해야죠! 미식의 도시답게 수제 젤라또 맛도 일품입니다. 사실 젤라또 맛집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일단 유명한 곳들과 이탈리아 현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면서 제가 자주 가는 곳으로 1탄을 준비했습니다! (반응 좋으면 2탄 갑니다) 1. La Sorbetteria Castiglione 타임즈지 선정 1위 젤라또집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이미 많이 유명하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맛은 Pistacchio, Dolce Emma. 마지막으로 crema caramello salato 요건 진짜 단짠의 완벽한 조합으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예요! 무화과 크림 맛도 완전 맛있어요. 다른 젤라또집보다 더 크리미하고 텍스쳐가 조금 무거워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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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커피 주문하기 (서서 마시기 vs 앉아서 마시기)이탈리아 여행 2019. 7. 31. 17:10
올해는 이탈리아 날씨가 참 요란했어요. 5월 내내 추워서 초경량 패딩을 입고 다니가다 6월 들어서 갑자기 한여름이 되었다가 또 우박이 막 내리는 이상한 날씨들이 계속 되다가 이제 여름인 것 같습니다. 한 낮에 33도가 넘어가는 이 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기쁨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는 항상 뜨거운 에스프레소 (Espresso)나 카푸치노(Cauppuccino)를 마셔요.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이 너무 진한 아메리카노 맛에, 한국과 전혀 다른 이탈리아식 카페라떼와 마끼야또의 생소한 모습에 놀라셨다기에 준비한 이탈리아 바에서 커피 주문하기 정복 편! 이탈리아 사람들을 한순간에 기분 나쁘게 하는 방법은 아침에 맛없는 커피를 주면 되요. 이탈리아식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커피 한잔에 비리오쉬 혹은 코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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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렌트카 vs 대중교통 -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이탈리아 여행 2019. 7. 31. 04:28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최대의 고민 중의 하나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께서 이탈리아 렌트카 여행 키워드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차를 렌트해야할 것인가? 말것인가? 이 고민이 가장 크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선태하면 좋을지 제가 여행의 성격에 따라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1. 대도시 중심으로 여행하고 싶을 땐, 렌트카 vs 대중교통 이탈리아를 처음 오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이런 대도시 중심으로 여행을 하시고 이동을 하시게 되는데요. 이 경우는 대중 교통이 훨씬 편합니다. 이런 대도시는 이탈리아 철도청인 Trenitalia의 고속 철도 FrecciaRossa 나 FrecciaArgento, FrecciaBianca 그리고 사철인 ITALO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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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달 살기이탈리아 생활 2019. 7. 26. 19:29
요즘 유럽으로 아니면 다른 해외로 한달 살기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뒤늦게 스페인 하숙을 보면서 가장 흐뭇하게 봤던건 배정남씨의 장보기 장면. 야채가게 로레나씨와 정육점 아저씨와 아줌마와 너무 친근하게 인사하고 매일 얼굴 보는 것. 스페인 하숙의 출연자의 일상에 스페인이 녹아 있더라. 이탈리아를 쓰윽 훑어보고 가는게 아니라 한달동안 내 일상에 녹인다라... 아침마다 동네 Bar에 가서 인사하고 커피 마시기. 일주일에 두번 갓 구운 빵 사러가기.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바닷가에 비치 타올 하나 들고 가서 수영하다 선탠하다 낮잠도 자기. 집에서 알리오에올리오 해먹기. 정원에서 바베큐해먹기. 밤에는 별보다가 자기. 바빴던 한국의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조금더 돌보기 등등. 한 곳을 3일 여행하는 것과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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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렌트카 야외 유료 셀프 주차! 이것만 알면 된다이탈리아 여행 2019. 6. 20. 02:14
지난 포스팅에서 이탈리아 렌트카 운전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한 팁을 드렸는데, 오늘은 이탈리아 렌트카 여행에 필수인 노상 유료 주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드릴테니, 이렇게만 따라하시면 됩니다. 1. 위에 사진처럼 P 라고 쓰여진 파란색 주차 공간에 일단 주차를 합니다. 야외 주차지역은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위에 주차장 표시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유료 주차이며 1시간에 1유로 50센트입니다. 18시부터 오전 8시 59분까지는 무료 주차이며 또한 일요일은 무료 주차입니다. 2. “Ticket Sosta” 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는 곳을 찾아 주차 티켓기계로 갑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볼로냐의 대중교통업체인 T-per 의 노상 주차 티켓기계입니다..